가이드

초보자를 위한 기타 플러그인(앰프 시뮬레이터) 고르는 법

내 컴퓨터에서 단독 실행 앱으로 돌아가고, 프리셋만 골라도 쓸 만한 소리가 나고, 노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스스로 알려 주는 걸 고르세요. 초보에게는 가격이나 앰프 개수보다 이게 더 중요해요. 무료와 유료의 차이, 확인할 것, 돈을 내기 전에 해 볼 짧은 테스트를 차례로 정리했어요.

기타 플러그인이 하는 일

기타 플러그인은 흔히 앰프 시뮬레이터(앰프 시뮬)라고도 불러요. 컴퓨터 안에서 기타 앰프, 스피커 캐비닛, 이펙터 소리를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예요. 기타의 원래 신호가 들어가면 헤드폰으로 완성된 기타 소리가 나와요.

다만 플러그인은 준비물의 한 부분이에요. 기타를 컴퓨터에 연결하려면 악기 입력(Hi-Z)이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소리를 들을 유선 헤드폰이나 스피커가 함께 필요해요. 이 부분은 어떤 플러그인도 대신해 주지 못해요.

무료로 시작할까, 유료를 살까?

무료 앰프 시뮬도 소리가 좋은 게 있어요. 컴퓨터로 기타를 치는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기에도 좋고요. 대신 앰프·이펙터·프리셋 수가 적고, 노브 설명이 거의 없고, 추가 구매를 권하려고 만든 무료판인 경우도 있어요.

유료 플러그인은 보통 한 제품에 소리와 프리셋이 더 많이 들어 있고, 사기 전에 써 볼 수 있는 무료 체험이나 데모를 주는 곳도 많아요. 파는 방식도 확인하세요. 한 번 사면 끝인지, 구독인지, 기본 제품에 앰프를 따로 사서 더하는 방식인지요.

초보에게 진짜 질문은 무료냐 유료냐가 아니에요. 어느 쪽이 마음에 드는 소리를 빨리 내 주고, 계속 연습하고 싶게 만드는지예요. 가능하면 무료 제품 하나와 유료 제품의 체험판 하나를 같은 기타와 헤드폰으로 나란히 써 보세요.

고르기 전에 확인할 것

처음 몇 달 동안 가장 중요한 것들이에요. 대부분은 프로그램을 켜고 몇 분이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단독 실행 앱이 있는지

DAW(녹음 프로그램) 없이 프로그램 하나만 켜서 쓸 수 있으면 설정할 게 한 단계 줄어요. 연습만 한다면 이걸로 충분해요. 녹음하고 싶어지면 그때 DAW에 플러그인으로 넣어 쓰면 돼요.

프리셋만으로 쓸 만한 소리가 나는지

내가 치는 장르의 프리셋 몇 개를 불러와 보세요. 손대지 않고는 쓸 만한 게 하나도 없다면, 연습 시간에 기타 대신 노브만 돌리게 돼요.

노브가 스스로 설명해 주는지

노브 도움말, 단위가 붙은 값, 가이드 투어가 있는지 보세요. 노브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면 마음에 안 드는 소리를 고치기 어려워요.

내 컴퓨터에서 소리가 늦지 않은지

버퍼 크기(컴퓨터가 소리를 한 번에 모아서 처리하는 양, 작을수록 덜 늦어요)를 흔히 시작값으로 쓰는 128샘플에 두고 빠르게 몇 음 쳐 보세요. 소리가 늦거나 지직거리면 먼저 설정을 확인하고, 그래도 계속 그렇다면 내 컴퓨터에는 무거운 플러그인일 수 있어요.

연습 도구가 같은 화면에 있는지

튜너와 메트로놈이 들어 있으면 연습할 때마다 앱을 오가지 않아도 돼요. 들어 있는 제품도 있고 없는 제품도 있으니, 쓸 생각이라면 확인하세요.

내 컴퓨터 사양과 파는 방식

시스템 요구 사항(macOS인지 Windows인지, 어떤 버전인지), 내 DAW에 필요한 플러그인 형식(VST3, macOS의 AU, 일부 DAW만 쓰는 AAX 등), 컴퓨터 몇 대에서 쓸 수 있는지, 한 번 사는지 구독인지 확인하세요.

사기 전에 해 볼 짧은 테스트

고민 중인 플러그인마다 같은 기타, 같은 인터페이스, 같은 헤드폰으로 해 보세요. 짧은 연습 한 번이면 끝나요.

  1. 1

    입력 게인부터 맞추기

    소리를 평가하기 전에, 가장 세게 쳐도 레벨이 빨간색에 닿지 않도록 인터페이스의 입력 게인(기타 소리가 들어오는 크기)을 맞추세요. 입력이 찌그러지거나 너무 작으면 어떤 앰프 시뮬이든 소리가 나빠져요.

  2. 2

    지연 확인하기

    단독 실행 앱을 켜고 입력·출력 장치를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고른 뒤, 버퍼를 128샘플로 두고 빠르게 몇 음 쳐 보세요. 줄을 튕기는 순간 소리가 나오는 느낌이어야 해요.

  3. 3

    프리셋 세 개로 같은 부분 치기

    내가 치는 장르에서 클린 하나, 크런치 하나, 더 거칠거나 효과가 많은 소리 하나를 골라요. 같은 짧은 부분을 세 소리로 번갈아 쳐 보세요.

  4. 4

    설명서 없이 하나 바꿔 보기

    화면에 보이는 것만으로 프리셋 하나를 더 밝게, 또는 덜 찌그러지게 바꿔 보세요. 인터넷을 찾아보지 않고 해낼 수 있다면 초보에게 친절한 화면이에요.

  5. 5

    튜닝하고 메트로놈 켜고 치기

    튜너와 메트로놈이 있다면 몇 분 써 보세요. 평소 연습이 어떤 느낌일지 미리 알 수 있어요.

  6. 6

    같은 음량으로 비교하기

    두 플러그인을 비교할 때는 먼저 음량을 맞추세요. 소리가 크면 실제로는 아니어도 처음엔 거의 항상 더 좋게 들려요.

고를 때 흔한 실수

앰프 개수로 고르기

앰프가 많아도 각각 어디에 쓰는지 모르면 쓰기 어려워요. 처음 몇 달은 좋은 시작 소리 몇 개가 더 도움이 돼요.

잘못된 입력으로 듣고 판단하기

악기 입력(Hi-Z) 대신 마이크·라인 입력에 꽂거나 입력 게인을 잘못 맞추면, 어떤 플러그인을 써도 소리가 얇거나 거칠어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테스트하기

블루투스는 소리가 연주보다 확연히 늦게 들리고, 플러그인 설정으로는 없앨 수 없어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꽂는 유선 헤드폰을 쓰세요.

게인을 끝까지 올리기

찌그러짐이 너무 많으면 음이 뭉개지고 잡음이 커져요. 생각보다 낮게 시작해서 조금씩 올리세요.

자주 묻는 질문

초보에게 가장 좋은 기타 플러그인은 뭔가요?
모두에게 맞는 하나는 없어요. 초보에게 좋은 플러그인은 내 컴퓨터에서 단독 실행 앱으로 돌아가고, 손대지 않아도 프리셋 소리가 좋고, 노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 줘요. 정하기 전에 무료 제품이나 체험판을 내 기타와 헤드폰으로 직접 써 보세요.
무료 앰프 시뮬로 시작해도 충분한가요?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무료 앰프 시뮬도 소리가 좋은 게 있어요. 대신 앰프·이펙터·프리셋이 적고 노브 설명이 부족한 편이에요. 자꾸 막히거나 마음에 드는 소리가 더는 없다면, 그때 유료 플러그인을 알아보면 돼요.
오디오 인터페이스 없이 기타 플러그인을 쓸 수 있나요?
보통은 어려워요. 플러그인은 소리를 다듬을 뿐이고, 기타 신호를 컴퓨터로 넣어 주는 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악기 입력이에요.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능이 있는 멀티 이펙터도 같은 역할을 해요. 컴퓨터의 헤드폰·마이크 단자는 기타 신호용이 아니라서 소리가 작거나 얇고 잡음이 섞이기 쉬워요.
한 번 사는 것과 구독, 어느 쪽이 나을까요?
얼마나 오래 쓸지에 따라 달라요. 한 번 사는 방식은 처음에 정해진 금액을 내고, 구독은 비용을 나눠 내지만 보통 결제를 멈추면 쓸 수 없어요. 어느 쪽이든 무엇이 들어 있는지, 컴퓨터 몇 대에서 쓸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지톤은 어디에 맞을까

이지톤(EG Tone)은 초보자를 위해 만든 일렉기타 앰프·이펙터 플러그인이에요. 위 체크리스트 항목별로 이지톤에 있는 것을 적었어요.

  • macOS 11 이상과 64비트 Windows에서 단독 실행 앱과 VST3 플러그인으로 쓰고, macOS에서는 AU도 돼요.
  •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팩토리 프리셋 17개, 앰프 보이스 8종, 체인에 넣을 수 있는 효과 15종이 들어 있어요.
  • 모든 노브와 버튼에 도움말이 있고, 가이드 투어가 실제 화면을 하나씩 짚어 가며 알려 줘요.
  • 튜너와 메트로놈이 같은 화면에 들어 있어요.
  •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대신하지는 않아요. 악기 입력이 있는 인터페이스는 따로 있어야 해요.

이지톤은 구독이 아닌 1회 구매 제품이고, 한 계정으로 컴퓨터 3대까지 쓸 수 있어요.

가격과 사양 보기

고르는 동안 이 사이트의 튜너, 메트로놈, 코드표는 가입 없이 무료로 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