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일렉기타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법
일렉기타를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치려면 그 사이에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하나 있어야 해요. 기타 케이블로 들어온 신호를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소리로 바꿔 주는 장치예요. 준비물, 연결 5단계, 소리가 이상할 때 확인할 것을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준비물
일렉기타와 기타 케이블
양쪽 끝이 6.35mm(1/4인치) 플러그인 일반 기타 케이블이에요. 앰프에 쓰던 케이블이면 그대로 쓰면 돼요.
악기 입력(Hi-Z)이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력 단자 옆이나 버튼에 INST 또는 Hi-Z라고 적혀 있는지 보세요. 기타만 연결한다면 입력 1개로 충분하고, 마이크도 같이 녹음하려면 입력 2개짜리가 편해요.
유선 헤드폰
컴퓨터가 아니라 인터페이스에 꽂아요. 3.5mm 플러그라면 6.35mm 변환 젠더가 필요해요. 무선 헤드폰은 소리가 늦게 들려서 연주용으로 맞지 않아요.
컴퓨터(macOS 또는 Windows)
노트북도 괜찮아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USB로 연결하니, 케이블이 컴퓨터 포트(USB-A 또는 USB-C)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앰프 소프트웨어
단독 실행 앰프 앱이나, DAW(녹음 프로그램)에 넣어 쓰는 앰프 플러그인이에요. 깨끗한 기타 신호를 앰프 소리로 바꿔 줘요.
이어폰 단자나 USB 마이크로는 안 되나요?
노트북의 이어폰·마이크 단자
노트북의 3.5mm 단자는 헤드셋 마이크용이에요. 기타 픽업은 임피던스가 높은 입력(Hi-Z)에 꽂아야 제 소리가 나서, 변환 젠더로 연결하면 소리가 얇고 작아지고 잡음이 섞이기 쉬워요.
USB 마이크
USB 마이크는 공기 중의 소리를 녹음하는 장치라 기타 케이블을 꽂을 곳이 없어요. 앰프에 연결하지 않은 일렉기타는 줄 소리만 작게 나고, 마이크에도 그 소리만 들어가요. 앰프 소프트웨어에는 케이블로 들어오는 픽업 신호가 필요해요.
기타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5단계
- 1
기타를 INST(Hi-Z) 입력에 꽂기
먼저 인터페이스의 입력 게인을 끝까지 내려 두세요. 기타 케이블을 1번 입력에 꽂고, 그 입력에 INST나 Hi-Z 버튼이 있으면 켜요. 인터페이스는 USB로 컴퓨터에 연결하고, 제조사가 드라이버나 전용 설정 앱을 제공한다면 이때 설치하세요.
- 2
입력 게인 맞추기
여섯 줄을 평소 가장 세게 치는 만큼 스트럼하면서 게인을 천천히 올려요. 가장 세게 쳐도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멈추세요. 앱에 dB 미터가 있다면 가장 큰 소리가 -12~-6dB 근처면 충분해요. 신호가 찌그러지면(클리핑) 나중에 소프트웨어로 되돌릴 수 없어요.
- 3
입력과 출력을 모두 인터페이스로
앰프 앱이나 DAW의 오디오 설정에서 입력 장치와 출력 장치를 모두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고르고, 1번 입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Windows라면 인터페이스 제조사 홈페이지의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드라이버 목록에서 Windows 기본 드라이버 대신 그것을 고르세요. 샘플레이트는 44.1kHz나 48kHz면 돼요.
- 4
버퍼 크기는 128부터
버퍼 크기는 컴퓨터가 소리를 한 번에 처리하는 양(샘플 수)이에요. 작을수록 지연이 줄지만 컴퓨터가 할 일이 늘어요. 128샘플로 시작해서 1분쯤 쳐 보고, 지직거리거나 끊기면 256으로 올리세요.
- 5
인터페이스 헤드폰 단자로 듣기
유선 헤드폰을 인터페이스에 꽂고 볼륨은 작게 시작하세요. 앱에서 앰프 소리를 켜거나, DAW라면 기타 트랙의 입력 모니터링을 켜요. 인터페이스에 다이렉트 모니터 기능이 있으면 꺼 두세요(믹스 노브라면 재생 쪽으로). 켜 두면 앰프 소리 밑에 원래 기타 소리가 겹쳐 들려요.
문제 해결: 자주 묻는 질문
- 기타 소리가 아예 안 나요.
- 연주하면서 인터페이스의 입력 미터를 보세요. 미터가 안 움직이면 기타의 볼륨 노브, 케이블, INST(Hi-Z) 버튼, 입력 게인을 확인해요. 미터는 움직이는데 안 들리면 앱의 출력 장치, 입력 채널, 인터페이스의 헤드폰 볼륨을 보세요. macOS라면 시스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마이크에서 앰프 앱을 허용했는지도 확인하세요.
- 줄을 친 뒤 소리가 늦게 들려요.
- 이 지연을 레이턴시라고 해요. 버퍼 크기를 한 단계 줄이고(256→128, 128→64) 잡음이 생기는지 들어 보세요. 헤드폰은 인터페이스에 꽂은 유선 헤드폰을, Windows라면 인터페이스 전용 드라이버를 쓰세요. 브라우저 탭이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닫으면 작은 버퍼에서도 버티기 쉬워요.
- 소리가 지직거리거나 툭툭 끊겨요.
- 대개 버퍼가 컴퓨터 상황에 비해 너무 작아서예요. 한 단계 올려 보세요(128→256, 256→512). 인터페이스는 USB 허브 없이 컴퓨터에 바로 꽂고, 노트북은 충전기를 연결해 두세요. 가장 세게 칠 때만 지직거린다면 버퍼가 아니라 클리핑이니 입력 게인을 내리세요.
- 기타 소리가 한쪽 귀에서만 들려요.
- 기타는 1번 입력으로 들어오는 모노 신호인데, 설정에 따라 왼쪽으로만 가기도 해요. DAW라면 트랙 입력을 스테레오(1-2)가 아니라 모노 1번으로 바꾸세요. 다이렉트 모니터 소리만 한쪽에서 들린다면 인터페이스에 MONO 버튼이 있는지 보고, 헤드폰 플러그와 변환 젠더가 끝까지 꽂혔는지도 확인하세요.
이지톤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위 연결 방법은 어떤 앰프 소프트웨어를 쓰든 같아요. 이지톤(EG Tone)은 그중 하나로, 초보자를 위한 일렉기타 앰프·이펙터 플러그인이에요.
- 모든 노브에 도움말이 있어요. 마우스를 올리면 낮추거나 올렸을 때 소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 줘요.
- 가이드 투어가 실제 화면을 하나씩 짚으며 사용법을 알려 줘요.
- 튜너, 메트로놈, 반주 트랙이 한 프로그램 안에 들어 있어요.
- macOS와 Windows에서 VST3 플러그인과 단독 실행 앱으로 쓸 수 있고, macOS에서는 AU도 지원해요.
연결을 마쳤다면 헤드폰 연습과 앰프 세팅을 이어서 보고, 연주 전에 튜닝부터 하세요. 이 사이트의 튜너는 가입 없이 무료예요.